소통채널
[07.10.30] 중앙일보_꼬마들의 지구촌 선생님
서초노인
2007-10-30
박무호선생님이 어제(07.10.29)에 이어 오늘도 중앙일보 15면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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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9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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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기자들이 쓰는 6070 이야기
다시 뛰는 실버 ② 봉사하는 노년
OPAL클럽 회원 박무호씨 한자부터 경제까지 교육 관련링크
[은퇴 기자 홈커밍 리포트]
≫ 서울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
≫ "봉사할 일 있습니까" 찾아가 시작
박무호(66)씨는 오팔(OPAL)클럽 회원이다. 오팔은 "활동적으로 살고 있는 노인(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다. 서울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박씨와 같은 오팔 회원이 44명이나 된다.이들은 노인종합복지관에 소속돼 있으면서 관내에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혹은 다른 복지관 등에 출강해 한자.바둑.예절.독서구연.태극권.경제 등 12가지 분야의 상식을 가르친다. 이들은 스스로 .노년을 활발하게 사는 노인 강사들.이라고 부른다.
박씨의 경우 서울 양재동 어린이집과 우면동 유치원, 과천의 초등학교 저학년 반등에서 4년이 넘게 지구촌 문화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역사.문화.풍속.지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박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들어가 삼성전자에서 부장으로 근무한 뒤 10년간 계열 중소기업 대표를 지내는 등 30여 년간 회사생활을 했다. 퇴직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했다. 손에서 일을 떼고나자 심심했다. 그는 퇴직 후 4년여를 영어공부.붓글씨.등산.국내외 여행 등으로 소일했다. 그러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느니 노년에 뭔가 뜻있는 생활을 해야겠다"고결심했다. 2003년 봄 박씨는 서초구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무엇이든 좋으니 봉사활동을 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박씨의 경력을 검토한 복지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강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때부터 박씨는 "지구촌 선생님"이 됐다. 박씨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주 기쁜 마음과 보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번 일을 시작하자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박씨는 요즘 복지관 이외에도 서초구를 변화시키자는 운동을 펼치는 노인단체인 "고고(go go) 서초" 에도 나가 강의한다.
신종수 객원기자
≫ 서울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
≫ "봉사할 일 있습니까" 찾아가 시작
박무호(66)씨는 오팔(OPAL)클럽 회원이다. 오팔은 "활동적으로 살고 있는 노인(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다. 서울 서초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박씨와 같은 오팔 회원이 44명이나 된다.이들은 노인종합복지관에 소속돼 있으면서 관내에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혹은 다른 복지관 등에 출강해 한자.바둑.예절.독서구연.태극권.경제 등 12가지 분야의 상식을 가르친다. 이들은 스스로 .노년을 활발하게 사는 노인 강사들.이라고 부른다.
박씨의 경우 서울 양재동 어린이집과 우면동 유치원, 과천의 초등학교 저학년 반등에서 4년이 넘게 지구촌 문화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역사.문화.풍속.지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박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들어가 삼성전자에서 부장으로 근무한 뒤 10년간 계열 중소기업 대표를 지내는 등 30여 년간 회사생활을 했다. 퇴직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했다. 손에서 일을 떼고나자 심심했다. 그는 퇴직 후 4년여를 영어공부.붓글씨.등산.국내외 여행 등으로 소일했다. 그러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느니 노년에 뭔가 뜻있는 생활을 해야겠다"고결심했다. 2003년 봄 박씨는 서초구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무엇이든 좋으니 봉사활동을 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박씨의 경력을 검토한 복지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강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때부터 박씨는 "지구촌 선생님"이 됐다. 박씨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주 기쁜 마음과 보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번 일을 시작하자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박씨는 요즘 복지관 이외에도 서초구를 변화시키자는 운동을 펼치는 노인단체인 "고고(go go) 서초" 에도 나가 강의한다.
신종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