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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3] 뉴시스_“맞벌이 부부, 학교 급식당번 부담 줄어든다”
서초노인
2008-03-04
맞벌이 부부, 학교 급식당번 부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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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2008-03-03 11:15]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내달부터 노인 1297명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로 투입키로 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급식당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학부모 급식당번 부담을 완화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달부터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60세 이상의 노인 1297명을 선발, 내달부터 25개 자치구 54개 학교에 1학년 학급당 2명씩을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학교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급식을 돕기 위해 저학년 학부모는 최소 월1∼2회의 급식당번에 참여해 왔다.
하지만, 맞벌이 부모의 경우는 연가를 내거나 유료 도우미를 고용해 대신 학교에 보내는 등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
학교 측도 이를 위한 별도의 예산을 책정할 수 없어 학부모들의 고충을 알면서도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있는 실정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호응도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지원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