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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2] CTS기독교방송_ CTS뉴스: 노인일자리사업 인텨뷰
서초노인 2009-02-02

老老사회(1) - 퇴직 후 어디로..

기자명: 김덕원 기사입력: 2009-01-30 오후 2:03:21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부담해야할 사회적인 책임도 커지고 있지만 우리사회는 이를 위한 대책마련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김덕원 기잡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 2008년 말 노인인구는 501만 6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10명중 한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10년 후인 2018년에는 707만 명, 20년 후인 2028년에는 1021만 명으로 5명중의 1명은 노인일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입니다.

또 이러한 노인인구의 증가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수가의 2016년에는 14세 이하의 유소년인구 수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경석 회장 /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노인인구 활용을 위한 사회적 대안은 복지차원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정균 73세 양재동

평균 수명은 높아지는 반면 정년퇴직은 점점 더 빨라지고,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들,

해박한 사회적 지식과 노련한 인생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인들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점점 설 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老老사회(2) - 노인 일자리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생산인력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이를 활용할 만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 무엇이 문제인지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한 지역복지관, 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이재덕 할아버지는 올해 71살입니다

노인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일한지 이제 6개월 남짓 지났지만, 그동안의 삶의 경험과 지식이 바탕이 돼 벌써 상담사로는 유능한 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덕 할아버지 71세

하지만 이 할아버지와 같이 직장이 있는 노인들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11만 7000개를 마련했지만 전체 노인인구는 500만 이상, 노동이 불가능한 노인을 배제하고도 100만이상의 노인들이 일자리가 없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노인고용을 위한 우리사회의 인식개선이 선행돼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서경석 회장 /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또한 장기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법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노인의 특성을 감안해 노동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인 안전이 국가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장려금을 통해 기업의 노인고용을 유도하는 것도 -cg out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력적인 노동시간과 임금지급을 통한 정년 연장도 노인 고용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서경석 회장 /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불과 20여년 앞두고, 우리사회 발전과 노인인구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해 무엇보다 노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의식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김덕원 기자 dwkim@cts.tv

 

방송원본보기: 老老사회(1) - 퇴직 후 어디로 http://www.cts.tv/news/news_view.asp?page=1&PID=P368&DPID=86775

             老老사회(2) - 노인 일자리  http://www.cts.tv/news/news_view.asp?page=1&PID=P368&DPID=86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