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서 배운 서예ㆍ한국화ㆍ라인댄스 등 선봬
[시민일보]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9월30일~10월2일 '서초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작품전시회'와 '열린 잔치'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서초구립 노인종합복지관 3곳(양재노인복지관, 방배노인복지관, 중앙노인복지관)과 연합으로 개최되며 노인들이 복지관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테마인 '서초어르신 작품전시회'는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작품전시회의 작품들은 노인들이 노인종합복지관 강좌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것으로 전문 예술가 이상의 실력을 선보여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출품작은 서예·수채화·한국화·사진·문인화·데생·공예 등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회 기간 동안 오카리나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두 번째 테마인 '서초어르신 열린잔치'는 2일 오전 10~12시 2시간 동안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노고에 감사드리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노인의 뜻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제2부에는 노인들이 직접 펼치는 공연발표회가 시작된다.
공연발표회는 복지관별로 2팀 출연하여 총 6개팀이 출연하게 되는데 전반부에는 에어로빅, 민요, 통기타 공연이 펼쳐지고 후반부에는 댄스스포츠, 앙쿠르 연주, 라인댄스가 펼쳐져 노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어르신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