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서초구 서래마을에 살고있는
프랑스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밖에
서초구에서 마련된 추석 행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VCR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프랑스 학교
아이들이 송편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어른들의 도움으로 조심스레
송편을 만들어 보지만 어느새
만들기는 뒷전.

달콤한 맛에 반해 송편은
곧장 입속을 향합니다.

한쪽에서는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널뛰기와 제기차기, 투호 등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도
열심히 송편을 빚습니다.

만들어진 송편은 지역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것.

만드는 어르신도 형편이 좋지는
않지만 같은 처지에 놓인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

【 인터뷰 】
남순길
서초구 남부순환로

【 VCR 】
이렇게 만들어진 송편은 또 다른
추석용품을 더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전달됐습니다.

풍성한 추석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종
관장 / 양재노인종합복지관

【 VCR 】
일년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씨앤앰 뉴스 엄종귭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