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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3]추석명절 외롭지 않아요
유현주 2014-09-04

추석명절 외롭지 않아요!

기사입력 2014-09-03 [박상학 기자]

 

<앵커멘트>
추석이면 가족이 먼저 생각나죠? 하지만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명절이 더 외로운 수밖에 없는데요.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본문>
양재동의 한 노인 복지관. 삼삼오오 모여 송편을 빚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왕년의 솜씨를 발휘해봅니다.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인터뷰 : 자원봉사자]
손녀딸 예쁘게 일 잘한다. 딸을 낳으면 참 예쁠 것이다.
그래서 정말 예쁜 딸 낳거든.

[현장음]
떡 만들어 놓은 게 얼마나 야무지고 예쁘게 만들어 놨는지 
각시 얻으면 예쁜 각시 얻고…

송편을 빚는 사람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자발적으로 복지관을 찾아왔습니다. 

맛있게 잘 쪄진 송편은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 정옥자 / 자원봉사자]
맛있게 만들어서 갔다 드려야죠. 소년소녀 가장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위해 맛있게 만들고 떡만 드리는 게 아니라 과일이랑 음료수도... 

자원봉사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홀로 사는 할머니 댁을 직접 찾았습니다.
준비한 선물도 드리고 말벗도 되어 정도 함께 나눴습니다.
  
[현장음]
과일 선물로 드린 거 맛있게 드시고 더 건강하시고 
그렇게 지내세요. 또 연락드릴게요.

할머니는 친딸 같은 복지사가 가족보다 더 애틋합니다. 

[인터뷰 : 최00 / 홀몸 어르신]
손녀딸보다 내 친딸 같아요. 잘해 나한테.. 

명절이 더 괴로운 이웃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깃든 선물 속에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었습니다.  

HCN 뉴스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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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n.hcn.co.kr/ur/so/nc/bdNewsDetail.hcn?method=man_00&p_menu_id=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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