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채널
어르신들의 특별한 생일상
유현주
2014-10-30
【 앵커멘트 】 인생을 살면서 탄생과 결혼 등 주변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순간이 있습니다.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칠순과 팔순도 인생에 있어 축하받아야 할 순간 중 하난데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마져도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이 서초구에서 열렸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VCR 】 올해 80세인 윤용운 할아버지 팔순잔치 사진을 찍기 위해 몸단장이 한창입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인생에 있어 기념이 될 만한 사진 한 장을 남깁니다. 가정형편으로 팔순 잔치는 생각지도 못한 윤 할아버지는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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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윤용운 서초구 양재동 세원마을
【 VCR 】 축하연 참석자들은 모두 윤 할아버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입니다. 이들을 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도 더욱 각별합니다.
【 인터뷰 】 김민희 자원봉사자
【 VCR 】 이날 행사는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양재노인복지관이 지역 기업의 도움을 받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종 관장 / 양재노인종합복지관
【 VCR 】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 축하마저 사치인 어르신들 지역사회의 관심에 조금은 특별한 생일을 보냈습니다. 씨앤앰 뉴스 엄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