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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종합정비 완료…걷기한마당 등 기념행사
윤연수 2016-06-09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양재천 종합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초구가 부분적으로 양재천 개선 사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대대적으로 정비공사를 실시한 건 처음이다.

서초구는 양재천 종합정비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11일 '희망나눔 걷기한마당'과 '행복음악회'를 개최한다.

걷기 코스는 양재천 야외수영장 주차장에서 출발해 문화예술공원과 무지개다리, 들꽃초화원을 거쳐 영동2교까지 2㎞ 거리이다.



 
서초구는 참가비 대신 참가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생활용품과 먹거리 장터 운을 통영해 얻은 수익으로 저소득 어르신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변무대에서는 제19회 양재행복음악회가 진행되고, 어린이 합창단과 경희대 치어리더, 서울방송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서초구 관계자는 "거창한 개장식 대신 주민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양재천을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며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통하는 힐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