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xP1LVXl-r0&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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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에서 노부모를 부양하는 건
의무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죠.
자식 뿐 만 아니라
부모들도 독립을 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종규 기잡니다.
【 VCR 】
서울의 한 노인 복지관을 찾아
자식의 부모 부양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살아
행복하다는 의견
【 인터뷰 】
강두원
서울시 서초구
【 인터뷰 】
하창식
서울시 서초구
【 VCR 】
반대로 떨어져 지내지만
자식 눈치볼일 없어
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방경희
서울시 서대문구
【 인터뷰 】
김주하
서울시 서초구
【 VCR 】
이처럼 노후에 자식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전통적인 의식도
최근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 FULL C.G 】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부모 중 10명 중 8명은 향후
자녀와의 동거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부모 역시 60%는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 VCR 】
그럼에도 현재 동거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독립은 가능하지만 같이
살고 싶어서라는 응답을
앞지른 겁니다.
젊은 층의 부모부양 의식도
마찬가지
【 FULL C.G 】
부모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에
대해 지난 1998년에는 89,9%가
가족이라고 답한 반면
2014년에는 같은 답변이 1/3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대신 부모 스스로 해결, 그리고
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답변이
68%를 차지했습니다.
【 VCR 】
이처럼 부양자와 피부양자 모두
부양에 대한 의식의 변화에 따라
고령층 소득보장 등 사회보장제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녹취 】
김유경
연구위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의 고용정책 부분을 정책이라든가
제도적으로 활성화하고 또 연금제도도 탄탄하게
돼있지만 취약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강화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VCR 】
아울러 부모 부양의 책임이 의무에서
선택으로 변화한건 가족규모의 축소와
여성의 사화진출 확대, 그리고
부양비용 부담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귭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