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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체험 위한 '서울AI동행버스' 운영
관리자 2025-06-25

양재노인복지관-서울AI재단, 다양한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 제공

AI기기를 체험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AI기기를 체험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서울AI재단과 함께 어르신의 디지털 사용 확대를 위해 '포용기술 디지털 체험버스'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AI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AI동행버스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인공지능, 각종 건강측정기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활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체험버스' 운영을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 약 40여명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했다.

AI동행버스는 내눈키오스크(눈 건강 체크), 스마투스(치아건강 체크), 미러 키오스크(두뇌게임), 인공지능 로봇(리쿠, 효돌이), 캐릭터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AI로봇과 바둑이나 오목을 두며 겨루기를 하는가하면, 반려로봇을 안고 쓰다듬으며 "할아버지한테 내일 날씨 알려줄 수 있나요?"라고 말을 거는 등 생생한 체험을 통해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기를 만져보며 처음엔 낯설어하던 모습에서 점차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이날 AI동행버스를 체험한 어르신은 "반려로봇을 이용해보니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에 꼭 필요해 보인다"며 "어르신이 집에서 혼자 있으면 무기력해지기 마련인데 반려로봇과 대화를 나누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경아 복지관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용기술 디지털 체험버스.
포용기술 디지털 체험버스.


이경하 기자 
출처https://www.bokj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92